뉴스

[골프포위민] 골프 최종병기 볼 - #1. GOLF BALL Q & A 골프공에 관한 진실 혹은 거짓

2014-03-25

골프 최종병기 볼 #1
GOLF BALL Q & A
골프공에 관한 진실 혹은 거짓
투어 플레이어용 볼과 아마추어용 볼이 따로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흔히 오해하는 부분이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투어 선수들의 스윙스피드가 아마추어 골퍼들보다 월등히 빠르기 때문에 갖는 생각이지만 이것은 단순히 드라이버샷만을 비교하기 때문에 생기는 오류입니다. 이와 비슷한 편견은 여성용과 남성용 볼이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 여자 투어 선수와 남자 투어 선수들은 모두 같은 볼을 사용합니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한 라운드에서 드라이브샷 같은 롱게임, 어프로치 같은숏게임, 그리고 퍼팅까지 다양한 샷을 하게 됩니다. 정확한 샷을 위해서는 각각 다른 스피드를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모든 샷에 쓰이는 골프공은 각기 다른 스윙스피드에 적합해야 합니다.

볼테스트1

스윙스피드가 낮은 골퍼는 높거나 낮은 컴프레션 볼을 쳐야 한다?
컴프레션에 따라 골프볼을 선택하는 이유는 ‘낮거나 높은 컴프레션의 골프공이 비거리가 더 길다’는 오해 때문입니다. 골프볼에 있어 1가지 특정 요소가 볼의 퍼포먼스나 비거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초고속 카메라로 각각 다른 스윙스피드로 드라이버샷을 쳤을 때를 살펴보면 그 차이는 거의 구분할 수 없습니다. 
골프볼의 퍼포먼스는 코어 사이즈와 소재, 레이어 수와 종류, 커버의 재질과 두께, 딤플 디자인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치며 골퍼의 스윙스피드와 스핀량, 론치각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컴프레션은 볼이 전체적으로 얼마만큼의 강도를 지녔는지에 대한 하나의 수치일 뿐입니다. 성능보다는 타구감, 선호도에 영향을 주는 요소인 것입니다. 또한 싱글코어나 듀얼코어는 비슷한 컴프레션이라고 해도 구조의 차이로 스윙스피드에 따라 타구감이 달라집니다. 같은볼을 사용하더라도 골퍼의 평가가 다른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NXT-Tour-S-2종다양한 볼을 섞어 사용해도 괜찮다?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라운드 동안 몇 종류의 골프공을 사용하나?”라고 물으면 대부분 “소지한 것만큼” 혹은 “여러 가지”라고 답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볼을 섞어 플레이하는 것이 좋을까요? 
평소 훈련양이 많은 프로 선수라고 해도 4번의 라운드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또한 전반에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가 후반에 무너지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성적이 좋지 않던 선수가 후반에 살아나기도 합니다. 
투어 선수에 비해 스윙이 일관되지 않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365일 거의 샷마다 변수가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골프는 일관성의 운동입니다.
스포츠 중 가장 많은 종류의 장비(14개의 클럽+볼)를 다루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가 발생하기 쉽고 이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수의 아마추어 골퍼는 선물받은 볼이나 여러 종류의 로스트 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여러 종류의 볼을 섞어 사용하면 그만큼 경우의 수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일관된 샷과 퍼포먼스를 구사하기 더욱 힘들어집니다.

코어피스가 많을수록 좋은 볼 아닌가요?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볼 마케팅 전략이 있습니다. 바로 ‘피스 마케팅’입니다.
피스는 골프볼이 몇 개의 레이어 구조로 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인데 최근 마케팅에 활용되며 3피스, 혹은 4피스 등 여러 겹으로 이뤄진 볼이 좋은 퍼포먼스를 구사하거나 혹은 값비싼 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볼 제조사들은 개발 초기단계부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둘 것인가?’ 라는 목적을 세우게 되고 목적에 따라 구조(피스)를 결정합니다. 또한 같은 3피스 구조라고 해도 동일한 형태를 가진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볼의 단면도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예로 타이틀리스트의 Pro V1과 NXT Tour는 같은 3피스 볼이지만 형태는 다릅니다. Pro V1은 커다란 하나의 코어와 케이싱 레이어, 고성능 우레탄 커버로 이뤄진데 비해 NXT Tour는 이중 코어 처리된 중심과 퓨사블렌드 커버로 이뤄진 3피스 구조입니다.
피스 수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볼이 아니라 어떤 구조라도 개발 목적에 맞춰 적합한 구조를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딤플
 
딤플 수는 많을수록 좋다?

딤플은 골프볼 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커버리지가 높을수록 공기저항은 낮아져 볼 비행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일반적으로 딤플 수가 많을수록 좋은 볼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딤플의 개수보다 일관성 있는 배치입니다.
즉 딤플 수가 많으면서도 일관성 있게 배치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름 4.3cm에 불과한 골프볼 안에 무작정 많은 수의 딤플을 채우려 하면 대칭축이 사라지게 됩니다. 대칭축을 기준으로 좌우가 동일한 형태로 딤플이 일관되게 배치되어야만 일관성 있는 볼 비행이 가능합니다.

 
 
골프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어떤 것인가?
좋은 볼이란 라운드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춘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비거리가 중시되지만 한번의 라운드에서 드라이버샷을 하는 경우는 14번밖에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어프로치나 칩샷같이 스코어를 결정짓는 숏게임입니다.
멀리 비행하는 능력뿐 아니라 원하는 지점에 안착시키는 최적의 스핀, 변수를 최소화하는 일관성, 강한 내구성, 타구감 등 모든 것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글 | 조재국

골프 최종병기 볼 – #2 타이틀리스트가 추구하는 가치 >> 보러가기
골프 최종병기 볼 – #3 Titleist History of Pro V1 >>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