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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매거진]Dream Equipment, 타이틀리스트 마니아 모여라 시즌2 - #1.

201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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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를 동경하는 마니아라면 주목! 갖고 싶던 꿈의 골프용품이 있으신가요?

타이틀리스트 마니아를 위한 ‘드림 이큅먼트’는 2014년 상반기까지였습니다.
하지만 매일 밀려드는 수많은 참가 신청에  연말까지 연장하게 됐습니다. 이전과 달라진 점이라면 매달 특정 아이템을 정해 피팅 후 선물로 증정하던 것에서 골퍼의 전반적인 스윙을 분석해 가장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골퍼로서는 롱게임부터 쇼트게임까지 진단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 스코어 향상을 꾀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지금부터 타이틀리스트 마니아를 위한 드림 이큅먼트 시즌 2가 시작됩니다.

 

913드라이버페어웨이하이브리드
드라이버(913D2, 913D3)페어웨이우드 (913F)하이브리드 (913H)
아이언-2(714-AP1&AP2)아이언-1(714-CB&MB)SM5
아이언 (714 AP1&AP2)아이언 (714 CB&MB)보키 디자인 웨지 (SM5)

※ 행운의 주인공이 되는 방법

Chapter 1. <서울 골프매거진>의 독자엽서로 참여 신청
Chapter 2. <서울 골프매거진> 홈페이지(golfmagazine.hankooki.com)에 참여 신청
Chapter 3. 이메일(soonsoo8790@nate.com)로 사연 보내기
*응모한 독자를 선정해 피팅 후 가장필요한 꿈의 골프용품을 선물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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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타이틀리스트는 최고
지난 8월1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자리한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센터(TPC)에서 이달의 독자로 선정된 류진원(42) 님의 피팅이 진행됐습니다. 구력 17년에 핸디캡 15인 그는 미국 유학시절 골프에 입문한 골프 마니아이자, 클럽과 볼, 골프백 등을 타이틀리스트로 무장한 타이틀리스트 마니아였습니다.

sub1피팅 담당자로 나선 TPC 김민철 차장은 그의 골프백을 살펴보며 오묘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타이틀리스트 마니아를 만난 흐뭇함과 뭔가 어색한 클럽 구성에 대한 의아함이 더해진 표정이었습니다. 잠시 후 김민철 차장은 예전과 다름없는 환한 얼굴로 류진원 님을 스윙분석실로 안내했습니다. 그리고 “골프를 함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이냐”는 물음을 던졌습니다.
류진원 님의 답입니다. “더 잘 하고 싶은데, 그게 안 돼요. 뭔가 될 것 같으면서도 안 되는 상황입니다.”
류진원 님의 답에 김민철 차장은 호탕한 웃음을 터뜨리며 “지금부터 무엇이 문제인지 확인하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류 씨에게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게 한 뒤 클럽의 스펙을 일일이 체크해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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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클럽을 살핀 후 김민철 차장이 말했습니다. “클럽 스펙만 놓고 보면 대단한 장타자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70g대 스티프 샤프트를 장착한 드라이버(910D3)와 5번 우드(910F), 다이내믹골드 S300을 장착한 아이언(710 MB, 3번~피칭웨지)까지 아주 훌륭합니다. 그런데 의아한 게 있어요. 3번 우드(910F)는 플렉스가 R이라는 점, 웨지가 52° 없이 56°, 60°로만 구성된 점입니다. 플레이 스타일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쇼트게임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철 차장의 말에 류진원 님은 정곡을 찔린 듯 말문이 막혔습니다. 잠시 생각을 정리한 그의 답은 ‘그렇다’였습니다. 47°인 피칭웨지와 56° 웨지 사이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사이를 메워줄 52° 웨지의 필요성이 절실했습니다.
류진원 님은 “피칭웨지로 130야드, 56° 웨지로 90~100야드를 공략한다”며 “110~120야드 거리는 56°웨지로 강하게 쳐 샷거리를 늘리는 방법을 쓴다”고 했습니다.

sub4첫 번째 문제를 진단한 김민철 차장은 류진원 님과 본격적인 스윙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드라이버샷은 매우 안정적이었습니다. 론치앵글, 백스핀이 적정했고 샷거리는 259야드였습니다. 몸이 풀리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꽤 좋은 결과였습니다.
무엇보다 헤드스피드 대비 볼스피드 비율이 1.47에 달해 효율성이 높았습니다. 5번 우드도 적정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문제는 클럽이 짧아지면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언샷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지만 스핀양이 적정 수준의 60%에 불과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일까. 김민철 차장은 아이언샷의 부족한 스핀양을 웨지에서 찾았습니다. 56° 웨지의 바운스가 낮아 임팩트 때 헤드가 땅에 박히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를 의식해 볼만 걷어내듯 스윙하는 것이 정확한 임팩트를 방해한 것입니다.
52° 웨지의 부재와 56° 웨지의 로바운스가 문제가 된 셈. 따라서 김민철 차장은 류진원 님에게 로프트 52°(바운스 08F), 56°(바운스 14F), 60°(바운스 08M)에 다이내믹골드 S200을 장착한 SM5 웨지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제시했습니다.
김민철 차장의 설명입니다. “롱게임은 아주 훌륭합니다. 아이언샷도 스핀양이 부족하지만 적정한 수준입니다. 쇼트게임 능력을 보완한다면 플레이에 효율성을 높이고, 나아가 스코어도 줄일 수 있을 겁니다.”

Mini Interview
"타이틀리스트라서 만족했습니다"
“사람들이 왜 타이틀리스트를 쓰냐고 물으면 ‘멋지니까’라고 답했어요. 아마 저와 비슷한 골퍼가 많을 겁니다. 지금까지는 멋에 취해 타이틀리스트를 썼는데 이번 피팅으로 골프에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그동안 티샷을 잘 하고 그린 주변에서 실수를 한 경험이 있는데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됩니다. 피팅 받은 웨지로 쇼트게임 실력을 가다듬으면 정말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것 같습니다. 만족합니다.”

행운의 독자 류진원 님 축하드립니다.

글 | 류시환     사진 | 김재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