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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다이제스트] 여성을 위한 볼 백서

2019-10-25

여성 골퍼를 위한 골프볼 백서

TITLEIST BALL

 

PART 1 : 원 볼 플레이하기

 

PART 2 : 퍼포먼스? 프리퍼런스?

 

PART 3 : 기초 지식 습득하기

 

로 핸디캐퍼와 정정당당 승부를 가르길 바라면서 1번홀 티 샷부터 18번홀 마지막 퍼팅까지 모든 샷에 사용하는 유일한 장비 골프볼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고? 혹시 캐디백 포켓에 다양한 브랜드, 다양한 컬러의 볼을 채우진 않았는가. 아니면 한 홀에서 티 샷 때 친 볼이 페널티 구역에 빠져 다른 볼을 꺼내진 않았는가. 안타깝게도 바로 당신이 그 부류의 골퍼다. 그럴 땐 이 기사를 참고할 것. 똑똑하게 골프볼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가이드.

 

PART 1 : 원 볼 플레이하기

골프는 다양한 변수와 상황에서 임기응변이 필요한 스포츠다. 18홀을 도는 4~5시간 동안만 해도 수시로 바람의 방향이 바뀌고 기온이 오 르내린다. 골퍼의 스윙 역시 샷마다 바뀐다.

결론적으로 골프 라운드를 둘러싼 다양한 변수를 최대한 줄이고 일관성을 높이는 것이 스코어 향상의 지름길이라는 얘기다.


스코어를 결정짓는 세 가지를 중요도 순으로 나열하면 첫째는 골퍼(Golfer), 둘째는 클럽(Club), 셋째는 볼(Ball)이다.


이런 관점으로 아마추어 골퍼 플레이의 변수를 살펴보면, 골퍼는 날마다 컨디션이 다르고 스윙도 홀마다 달라진다. 일관된 스윙을 유지하는 건 어려운 일이라는 뜻이다.
클럽의 경우, 나에게 맞는 최적의 클럽을 찾더라도 아마추어 골퍼가 열네 개의 클럽을 골고루 활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볼은 상대적으로 아마추어 골퍼가 변수를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간과하는 요소다.


골프볼은 모델별로 구조, 소재, 딤플 등이 다르고 각 모델마다 다른 퍼포먼스를 낸다.골퍼-클럽-볼을 각각의 변수로 놓고 경우의 수를 따져봤다.
한 가지 모델의 골프볼을 사용할 때와 세 가지 모델의 골프볼을 섞어 사용할 때 경우의 수가 약 세 배로 증가한다 <하단의 표 참조>.


이를 해석하면 더 낮은 스코어를 위해선 변수를 줄이고 일관성을 높여야 하는데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골프볼의 변수를 고정하는 ‘원 볼 플레이(One Ball Play)’라는 것이다.
이제라도 프로 골퍼처럼 1번홀 티잉 에어리어에서 자신이 사용할 한 가지 골프볼이 어떤 것인지 외치고 자신에게 맞는 한 가지 골프볼로만 플레이하자.

변수 1변수 2변수 3발생 변수의 경우의 수
골퍼클럽골프볼(골프*클럽*골프볼)
365일14개1개5110가지의 변수
365일14개3개1만5330가지의 변수 

PART 2 : 퍼포먼스? 프리퍼런스?

골프볼을 선택할 때 어떤 요소에 주안점을 두는지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다.
퍼포먼스를 따질 것이냐, 시쳇말로 ‘개취(개인의 취향)’에 따를 것이냐다.

퍼포먼스는 단어 그대로 골프볼의 성능적인 측면으로 거리나 스핀양, 탄도 등이 해당한다.

 

개인의 취향은 타구감이나 컬러, 외형(골프볼에 새겨진 숫자나 마킹), 가격 등이 해당하는데 좋다, 나쁘다고 평가할 수 없는 주관적인 요소다.기본적으로 골프는 더 낮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스포츠로 퍼포먼스 측면을 고려하는 골퍼가 대부분이지만 특히 여성 골퍼들에겐 개인적인 선호도가 주요 고려 항목이기도 하다.


자신이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골퍼인지 아니면 개성을 중시하는 골퍼인지 생각해 보는 것도 골프볼을 선택하는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PART 3 : 기초 지식 습득하기

볼 1개당 라운드 횟수는 몇 번? 적절한 온도에서 큰 충격 없이 보관한 골프볼의 경우 골프볼 자체에 정해진 수명은 없다. 다만 골퍼의 플레이에 따라 교체 주기가 달라진다.
클럽이나 장해물 타격으로 인한 작은 스크래치 하나도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투어 선수들의 경우에는 볼이 상하지 않아도 라운드 중간중간에 자주 새 볼로 교체한다.


평균적으로 세 홀에 하나씩 볼을 교체한다. 분명한 것은 골퍼의 입장에서 퍼포먼스에 영향을 받는다고 느끼는 순간이 실제로 골프볼을 교체해야 하는 시점이라 것이다.

볼의 유효기간은 얼마? 실온 상태에서 외부의 특정 자극 없이 보관한다면 몇 년간 사용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단정적으로 출시 직후의 골프볼과 3세대 이상(타이틀리스트 1세대=2년, 6년 이상) 된 골프볼이 동일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고 할 수는 없다.


기본적으로 골프볼은 고무와 화학물질을 포함한 복합체다. 주요 특성으로 탄성과 압축성(컴프레션)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성질은 시간이 흐르면서 그 성능이 떨어지며 그에 따라 성능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각각의 골프볼은 제조사에 따라 소재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간을 단정 지어 말하기 어렵지만 상온에서 적절하게 보관하면 수년간 성능 차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보관 환경에 현격한 기온의 변화가 있으면 성능의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 또 겉보기에는 괜찮더라도 장시간 해저드와 같은 물속에 있었다면 이것 역시 골프볼 성능에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볼의 가격이 비싸 로스트볼을 많이 사용하는데, 괜찮을까? 로스트볼의 경우 그 골프볼이 어떠한 환경에서 회수되었는지를 전혀 확인할 방법이 없다. 한 테스트 결과에 의하면 로스트볼의 경우 스핀양과 비거리에서 새 골프볼과 퍼포먼스 차이를 확연히 보인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스핀양, 22.3%, 샷 거리: 14.4% 손해)실력이 좋지 않아도 Pro V1과 Pro V1x를 사용해도 되나? 18홀 라운드를 돌며 드라이버 샷을 하는 경우는 14번이다.

 

드라이버 샷 14번을 제외한 나머지는 그린을 향하는 샷이나 퍼팅이다. 바꿔 말하면 비거리만 가지고 골프볼의 퍼포먼스를 판단해선 안된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스코어를 줄이려면 프로나 아마추어 골퍼나 아이언 샷, 어프로치 샷과 같은 스코어링 샷에서 퍼포먼스가 중요한데, 실력이 좋지 않은 골퍼일수록 그린 적중률이 낮다.


Pro V1과 Pro V1x와 같은 우레탄 골프볼의 경우 그린 주변에서 최적의 스핀양과 쇼트 게임 컨트롤 능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실력이 좋지 않은 골퍼라도 골프볼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Pro V1과 Pro V1x를 무겁게 느끼는 골퍼가 있다.실제 무게는? 골프볼은 미국골프협회(U SG A) 규정상 45.93g 보다 무겁게 제작할 수 없고 지름은 1.680인치(42.67mm) 이상이어야 한다고 정해져있다. (골프볼은 더 무겁고 지름이 작을수록 더 멀리 날아가지만, 이 경우 Non-conforming 골프볼로 분류된다.)

 


무겁게 느껴진다는 표현은 타구감에 관련된 것으로 골퍼들의 선호도 혹은 조건에 따라 전혀 다른 용어로 골프볼의 타구감을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Pro V1이 Pro V1x에 비해 타구감이 더 부드러운 골프볼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골퍼의 경우 Pro V1이 좀 더 무겁게 느껴진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출처 : 골프다이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