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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기온은 골프볼의 퍼포먼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온도가 골프볼의 퍼포먼스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궁금해하는 팀 타이틀리스트 멤버들이 많습니다. 찰스 하웰 3세(위)와 같은 투어 프로 선수들은 날이 추워지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아마도 알고 있겠지만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타이틀리스트의 골프볼 R&D 팀을 찾아가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주제에 대해서는 ‘외부의 기온’과 ‘골프볼 자체의 온도’라는 두 가지 별개의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요인 1: 찬 공기
골프볼이 찬 공기를 가르며 비행할 땐 비거리면에서 손해를 보게 되는데, 이는 찬 공기가 더운 공기보다 밀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찬 공기는 볼에 가해지는 양력과 항력을 상승시켜 약간 더 높고 짧은 탄도의 샷을 구사하게 만듭니다. 아쉽게도 이에 대해 골퍼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다음 샷에서 그 영향을 감안하는 것밖에는 없습니다.

요인 2: 차가워진 골프볼
비거리 손실은 차가워진 골프볼로 플레이 할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프볼 자체의 온도가 너무 낮아지면 볼의 소재가 어느정도 탄력성을 잃게 되고, 이로 인해 클럽 헤드 면과 임팩트 시에 초기 속도가 저하됩니다. 반면 과도한 열도 역시 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플레이할 때는 적정 실내 온도에 맞춰진 골프볼을 사용하고 평상시에도 골프볼을 상온에 가까운 온도에서 실내 보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골프볼을 지나치게 춥거나 더운 환경, 예를 들어 겨울이나 여름의 차 트렁크에 보관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골프볼이 이러한 환경에 노출되었다 하더라도 다시 상온을 회복하게 하면 볼의 퍼포먼스 또한 점차 회복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아주 추운 날씨에서 골프를 쳐야 한다면 각 홀마다 서로 다른 볼을 교대로 사용하며, 사용하지 않는 골프볼은 그 동안 재킷이나 바지의 주머니에 넣어두어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 요인들
저온으로 인해 손해보는 비거리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은 외부의 온도 외에도 너무 많은 변수들이 작용하기에 쉽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추운 날씨에 골프를 즐기는데 동반되는 다른 요소(추위에 경직된 근육, 겹겹이 입은 의류, 얼어붙은 그라운드, 바람 등)들이 골퍼의 전체적인 퍼포먼스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기온만 놓고 본다면 약 11도가 떨어질 때마다 비거리가 약 1.5%씩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섭씨 10도인 날과 21도인 날을 비교하자면 200야드의 샷을 할 경우 약 3야드 정도의 거리 손실을 보는 셈입니다.

최고의 행동 방침: 같은 골프볼을 사용할 것.
골퍼들 사이에서 흔히 있는 오해로 추운 날씨에는 컴프레션이 낮은 골프볼로 바꿔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는 골프볼의 온도가 내려가면서 그에 따라 컴프레션이 증가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대로 상온에 가까운 온도의 골프볼을 사용한다면 이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게다가, 현대의 골프볼은 과거 와운드 볼 시절처럼 다양한 컴프레션별로 판매되지 않기에, 컴프레션을 바꾼다는 것은 골프볼 모델을 바꿔야 한다는 의미이고, 이럴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골프볼과는 다른 퍼포먼스를 내는 골프볼을 사용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모든 클럽에서 사용하는 골프볼을 바꾼다는 것은, 모든 샷이 바뀐다는 의미임을 꼭 기억하세요.

#팀타이틀리스트

댓글 3

  1. 고운산

    각 홀마다 서로 다른 볼을 교대로 사용하라는 것과, 사용하지 않는 다른 볼들은 따뜻하게 유지하라는 조언, 감사합니다.

  2. 아이엠도토리

    의미 있는 내용이네요

    겨울철에는 필이 핫팩을 해서 보관 해야겠네요 ㅋㅋㅋ

  3. redhit2002

    지나칠 수 있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당장 트렁크에 있는 우리 타이틀리스트 볼 꺼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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