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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포위민]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피팅 체험기

2018-10-22

타이틀리스트의 골프볼 피팅 프로세스를 체험해봤다. 이 과정을 경험하고 나면 골프볼 피팅은 ‘스코어를 줄이는’ 결과로 이어진다.골프의 모든 샷에 쓰이는 단 하나의 장비가 있다. 골프볼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골퍼는 미처 이를 인지하지 못한다. 당연히 자신에게 적합한 골프볼로 플레이하는 것이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는 데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도 모른다. 골프볼과 골프클럽의 쓰임을 활쏘기에 비유해보자. 화살(골프볼)에 문제가 있다면 아무리 좋은 활(골프클럽)을 사용하더라도 과녁을 맞힐 수 없을 것이다. 골프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좋은 스윙과 좋은 클럽을 사용해도 골프볼에 문제가 있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골퍼들은 누구나 스코어를 줄이는 데 관심이 있다. 국내 골프볼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자랑하는 타이틀리스트는 쇼트 게임 퍼포먼스를 중요시하는 피팅에 방점을 찍고, 골퍼들이 효과적으로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간다. 그리고 거리나 스핀 컨트롤 같은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개인의 선호도까지 어떤 측면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살피는 것도 피팅의 영역으로 본다. 타이틀리스트의 골프볼 피팅 프로세스를 직접 체험해봤다.높은 탄도와 스핀양을 제공하는 Pro V1x 선택골퍼들은 저마다 다른 퍼포먼스를 추구한다. 그리고 골프볼을 선택할 때도 서로 다른 잣대를 사용한다. 어떤 이들은 일관성이나 거리, 스핀 컨트롤에 해당하는 퍼포먼스 측면을 높게 따지고, 어떤 이들은 타구감이나 컬러, 외형 같은 선호도 측면을 우선시하기도 한다.골프볼 피팅에 앞서 2가지 측면 중 어떤 것을 높게 평가할 것인지 생각해봤다. 오로지 목표는 ‘스코어 줄이기’에 있었기 때문에 퍼포먼스 측면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전반 9홀에는 Pro V1 모델을, 후반 9홀에는 Pro V1x 모델을 사용해 그린 주변에서 퍼포먼스가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 비교해봤다.처음 웨지 샷에서는 소프트한 타구감을 제공하는 Pro V1에 대한 호감도가 높았다(타구감은 주관적인 항목으로 골퍼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최종 사용구는 높은 탄도로 그린에 바로 세울 수 있는 Pro V1x로 정했다. 스코어를 줄이는 데는 Pro V1x가 더 낫겠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데이터상에서는 Pro V1x가 Pro V1보다 쇼트 게임에서 더 많은 스핀양이 나타난다고 한다. 골프볼 선택에 있어 개인이 최상의 가치를 두는 항목을 탐색하는 과정은 자신의 플레이를 되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최종 사용구를 정하고 나면 이로써 반드시 스코어를 낮출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따르게 된다. 골프볼에 대해 심사숙고하는 것은 스코어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출발점이라는 것. 이것이 체험 후 얻은 교훈이다.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피팅 프로세스
피팅 대상 인터뷰볼피팅을 시작하기 전 본인이 사용하는 클럽으로 가볍게 몸을 푼다. 피터는 골퍼의 스윙 스타일, 탄도, 스핀양 등을 체크하고 볼피팅을 통해 확인해야 할 사항을 정리한다.아이언 피팅 진행드라이버, 우드, 하이브리드는 셀프 피팅을 통해 세팅을 변경할 수 있다. 반면 아이언은 처음 설정된 값에서 변경하기 어렵다. 타이틀리스트는 아이언 샷을 통해 골프볼의 수치와 육안으로 확인되는 결과를 종합해 최적의 골프볼 2종(1차 추천, 2차 추천)을 제안한다.롱 게임 피팅 진행제안받은 2개의 골프볼을 가지고 드라이버를 비롯한 롱 게임에 사용되는 클럽으로 피팅을 진행한다. 골퍼의 스윙 스타일에서 최적의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확인한다. 최종 결정을 위해 필드에서 테스트를 진행한다.필드 테스트 진행실내에서 확인할 수 없는 코스 컨디션과 라이, 바람 등 다양한 상황에서 라운드를 진행하며 추천받은 2개의 공을 확인한다. 수치가 좋게 나왔던 볼이라도 타구감이나 탄도 등의 요소가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필드 테스트를 마무리한 후에는 최종 사용구를 결정한다.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피팅 자세히 보기editor Roh Hyun 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