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스토리

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얹듯 떠난 제주도에서

2021-09-13 21:40

매일36(nel***)

・홀인원 정보


라운딩 날짜, 골프장명, 홀, 비거리, 골프볼로 구성
라운딩 날짜 골프장명 비거리 골프볼




 원래 가려고 하던 팀원부부가 갑자기 일이 생기는 바람에 게스트로 우리부부가 불려갔다.갑자기 제주란 곳으로 간다는 것은 시간, 무엇보다 비행기티켓이 있어야 하는 일이다. 우여곡절끝에 티켓을 구하고 합류하게 된 제주도 2박3일 우리들cc 에서의 라운드였다.첫날? 둘째날은 남편들끼리 아내들끼리 쳤는데 마지막 날은 부부가 한팀으로 치자는 제의가 있어 남편과 동반되어 친 첫홀이었다. 앞팀으로 치고 나간 부부들이 그 다음홀이 밀린다고? 그린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었고 우리팀에서는 내가 마지막으로 티샷하는 상황이었다. 전날들의 샷들이 바람 때문에 다 짧았다. 바람이 많아 70미터라는 말에 두클럽 큰 채를 쥐려는데 캐디님 ...? 좀 짧은게 나아요 하는 바람에 9번으로 핀공략!? 왼쪽 옆으로 떨어졌는데 거리는 얼추 맞겠구나 했는데 어라 굴러 쏙 들어갔다. 같이 간 동반들과 동시에 다 보았다. 나의 샷 시작부터 공이 홀로 들어가는? 그 순간까지~~~~순간 어질어질..뭐지?..정말?? 와우!그렇게 나는 첫골프라운드 시작 1년 4개월만억 생애 첫 홀인원을 했다. 구력 20년된 울남편의 홀인원 첫동반자이기도 했다.? 세상에 이런 일이 ......? ?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좋아하니 자주 하고자주 하니 홀인원이란 행운도 따라주나 보다.그래서 나는 오늘도 연습장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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