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래된 기존의 AP2 710를 굳이 교체할 필요성도 없이 나름의 손맛을 느끼며 라운드하는 주말 골퍼로 지내던 어느날 T-시리즈의 등장은 호기심에 자연스레 피팅 이벤트에 참여했고 이어 바로 구매 충동에 이르러 하브리드와 페어웨이우드까지 지르게 되는 사건이 되었습니다.최근 5-6년간의 방문하시던 지름신을 조용히 돌려보내던 의지도 한순간에...^^서두가 길었는데..구매 충동은 피팅에 포인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나름의 구질과 어드레스, 셋업등등 그 동안 가지고 있던 습관과 클럽 피팅으로 인해 자연스럽고 편안해지는 마법같은 느낌이었습니다.막연히 피팅하면 좋지!! 근데 효과는 있을까? 비싸지는 거 아닐까? 라는 선입견에 머뭇거리던 저였지만 이번에는 그냥 함 물어보고 들어보고 해보자!! ..해서 참여하게 된 것이 결과적으로는 골프를 좀 더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고 일단 피팅으로 인해서 거리나 방향성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비거리, 방향성이 좋아지는 결과는 역시나 셋업 자세에서 내려다 보는 클럽, 어드레스 자세, 테이크백에 이르기까지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된 심리적인 효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아..물론 타이틀리스트의 팬으로서 T시리즈 자체에 대한 매력은 말해 뭐하나 싶어서 귀도 아프실 듯 해서 안합니다만 T200으로 잘 교체했다고 생각합니다.골프를 사랑하지만 약간의 권태기를 느끼던 순간에 T200과의 만남은 자꾸 연습장에 필드로 저를 들썩들썩하게 하는 하나의 끝사랑을 만난 듯 합니다.새로운 사랑을 만나게 해주신 타이틀리스트에 감사합니다.^^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