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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eries, Titleist Fitting Road Trip] TS2 HYBRID 피팅 후

2019-09-30 19:18

사용하고 있던 하이브리드의 거리와 방향성이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아 교체를 고려하고 있던 중에 타이틀리스트에서 하이브리드가 출시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매우 들뜬 마음이었습니다.
왜냐하면 3월에 드라이버 피팅 이벤트를 통해 구입한 TS2 드라이버를 사용하면서 한게임당 드라이버 OB를 거의 내지 않을 정도로 방향성과 거리면에서 큰 진전이 있었기 때문이죠.
내친김에 페어웨이 우드도 TS2로 교체하였고, 짧은 미들홀 티샷과 롱홀공략시 페어웨이 세컨샷으로 사용하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이틀리스트에서 하이브리드가 출시된다고 했을 때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었고 운이 좋게도 드라이버에 이어 하이브리드도 피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오늘 피팅을 받으면서 느꼈던 생각은 역시 골프클럽을 구매하기 전에는 무조건 클럽피팅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언으로 타격을 했을 때 오른쪽으로 밀리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에 대한 분석을 정확히 데이터를 통해 알려주니, 제 스윙스피드에 비해 무거운 클럽을 사용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고, 롱아이언과 숏아이언의 샤프트의 강도를 차이가 있게 만든 T200아이언을 구매해야겠다는 생각까지 이어졌습니다.

TS2 하이브리드를 시타해보고 경쾌한 타격음과 10미터쯤 늘어난 거리 그리고 스트레이트로 뻗어나가는 볼을 보며 내가 필요로 했던 그 클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피터분이 추천해준대로, 데이터가 알려주는대로 욕심내지 않고 Tour AD HYB Black 65로 샤프트를 결정하고 매장에 주문을 넣고 왔습니다.

그동안 내몸에 맞는 클럽을 갖추기 위해 여러번 실수도 하고 금전적인 손실도 있었는데 한동안은 고민없이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피팅 이벤트를 통해 피팅의 중요성을 알려준 Team Titleist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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