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원CC 타이틀리스트 피팅센터에 다녀왔습니다.새로 지은 수원CC 연습장 2층에 마련된 피팅센터였습니다.실내에서 트랙맨으로 하던 피팅과는 다르게 탁 트인 연습장에서 공을 치니 공의 궤적을 보니 더욱 기분좋게 피팅을 받았습니다.트랙맨 데이터야 아주 신뢰가 가고 어택 앵글, 론치각, 스핀량, 스윙궤도, 스윙앵글 등등...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였습니다.1. 드라이버 샤프트 고르기드라이버가 방향성이 좀 떨어지다보니 TS2 헤드를 우선 고려 하였고, 다양한 샤프트를 시도해보았습니다.지금 텐세이 CK Pro Orange 샤프트를 쓰고 있는데 탄도가 좀 낮게 나오고 이거보다는 살짝은 부드러운 느낌을 희망하였습니다.그래서 요즘 핫한 디아마나 DF 60S를 쳐봤고 비교적 원하는 답을 얻은 느낌이었습니다.그렇지만 어렵게 받은 피팅 기회니 후회가 없게 다른 샤프트들도 쳐봤고 결국에는 또 느낌이 비슷한스피더 TR 661 이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사실 디아마나 DF 60S 나 스피더 TR 661 이나 큰 차이는 없었고, 타감이나 분석 결과도 둘다 괜찮았습니다.아주 살짝 DF 쪽이 부드러운 느낌이었고 조금더 찰지게 공을 받아주는 느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2. 스윙교정 및 이후 피팅조언여기까지가 샤프트에 대한 분석이었고, 골프 스윙에서 문제된 건 제가 스탠스가 좀 좁다는 것이었습니다.스탠스가 넓히면서 실제로 어택앵글이 높아지고 스윙앵글도 낮아졌습니다.그렇게 스윙을 교정하게 되면 로프트는 지금보다 낮춰야 될 수 있다고도 조언해주셨습니다.그리고 스윙궤적이 제가 아웃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고 나중에는 오히려 라이각을 낮추게 될 수도 있다고도 얘기해주셨습니다.타이틀리스트 슈어핏이 로프트 라이각 두 가지를 다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로프트나 라이각을 조정하지 않겠지만 추후 스윙 교정하고 난 후에는 로프트/라이각을 조정하면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3. 피팅 후 느낌날씨가 덥긴 했지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유롭게 피팅을 받아볼 수 있게 되서 이번 이벤트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드라이버 및 우드에 대한 전반적인 조언을 들었고, 지금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 타이틀리스트 우드를 구매하려고 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3명이서 같이 신청을 했는데 다행히 제가 당첨이 되었습니다. 물론 그 친구들은 제가 릴레이 추천해서 피팅 받을 예정이구요.골프는 알면 알수록 생각할 것도 많아지고 스윙교정이 중요하냐 피팅이 중요하냐 이견이 있을 수는 있지만 두 가지는 항상 병행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지금 나한테 맞는 채를 추천 받고, 스윙 교정이 되서 스윙이 바뀌게 되면 또 로프트나 라이각 등이 조정될 수 있는 거구요.새로운 샤프트도 쳐보고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조만간 저나 제 친구가 샵에 주문을 넣고 있지 않을까 싶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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