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시작한지 10년이 넘도록 한번도 하지 못한 홀인원을 제주도에서 하게 될 줄은몰랐습니다.제주 레이크힐스에서 시작한 오후 라운딩토파즈 첫 홀?무척이나 장타자인 동반자는?화이트 기준 390m 가 넘는 홀을 그린을 넘겨버리는 티샷에 눈호강도 했는데요. 이 홀이 도그랙이라 가로질러?친다해도 캐리로 300이상은 날라가야하는데 ?첫 홀부터 어떨떨 했는 기억이 있네요.후반은 에메랄드 코스.8번홀이 화이트기준 110m 정도 였는데 오르막에 포대그린이라 P를 잡고 조금 부드럽게 스윙을 했는데 핀하이로 잘 날라가길래 버디는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티샷 후 그린으로 올라가니 제 공이 안보이는 거에요.큰가? 해서 그린 뒤쪽도 찾아봤는데 볼이 없길래 내심 이상타라고 생각할 찰나.동반자분이 홀컵에 볼이 있다는거에요.컵속에?내공이?있네요??ㅎ~~홀인원...~~ㅎㅎ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공이 떨어져서 홀컵에 들어가는 걸 못봤다는게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런 짜릿함이 진짜 홀인원의 맛일것 같은데 말이죠.그래도 동반자들의 축하를 받다보니 홀인원을 했다는 실감이 나더군요. 팀 타이틀리스트의 모든 회원분들도 홀인원 ,알바트로스등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을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사진은 많은?도움?주신?캐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