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구력 2년에 겨우 보기플레이를 하고 있는 유저입니다만 무엇보다도 타이틀리스트라는 브랜드가 골퍼에게 주는 자존감의 맛을 알아버린 탓에 AP2 로 입문하여 이번에 신형 MB-CB 콤보, 그리고 TS2 하이브리드까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가장 먼저, 이 클럽세팅을 임의로 하지 않았다는데 의미를 두고싶습니다. 타이틀리스트는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다양한 경로로 시타 및 피팅 경험을 제공했으며, 저는 이 기회를 통해 아이언과 하이브리드 그리고 적절한 샤프트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피팅을 통해 먼저 경험해 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분명 MB 는 어려운 클럽이고 CB 역시 그에 못지 않지만, 크게 욕심 부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게 과도한 페널티를 주진 않았습니다. 제가 프로 레벨에서 경쟁하는 선수였다면 또 다른 선택을 했을지도 모르지만, 아마추어 골퍼로써 적당히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운 아이언들은 골프를 대하는 또 다른 재미가 아닐 수 없습니다.818H1 을 사용중이던 제가 TS2 하이브리드를 처음 시타하고 느낀 부분은 "이거 똑같네?" 였습니다. 첫 인상만큼은 기존에 매칭되는 라인업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을 주어 빠른 적응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연습장 및 필드에서 하이브리드를 칠 때면 페이스에서 볼이 튀어나가는 느낌이 전작 대비 좀 더 경쾌해지지 않았나 하는 느낌입니다. 좋은 탄도로 필요한 거리를 보내주고 그린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는 그런, 누구나 원하던 하이브리드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MB/CB 콤보는 도전해볼만한 클럽, TS2 하이브리드는 마땅히 선택할만한 합리적인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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