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신형 아이언이 나온다는 소리와 피팅데이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남편하고 같이 예약 후 인천 스카이 72 연습장으로 떠났습니다.처음에는 그냥저냥 처음 가보는 스카이 72구경 가볼겸 시타도 해볼겸 겸사겸사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했죠.기존 사용 중인 포틴 606 투어 AD (50g)샤프트가 점점 약하다고 느끼고 있었으나 큰 불만은 없었기에 바꿀 마음은 없었습니다.처음 가서 가볍게 몸을 풀고 기존 채로 시타한 결과는 스윙 스피드에 비해 너무 샤프트가 약하다였습니다.7번으로 케리 120~125정도를 보고 치는데 현재 샤프트는 너무 약하다고 하더군요.제 생각에는 그래도 갑자기 경량 스틸로 치게 되면 거리가 확 줄어버릴까봐 선 듯 바꾸겠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남편 채로 치면 확실히 10~15미터는 적게 나가는 게 보이거든요..그때 피터님이 신형 AP3를 추천해주시면서 로프트가 현재 사용하는 채와 비슷하고 무게중심이 더 아래 있어서 스윙시 관용성을 더 높여주며, 경량 샤프트인 850이나 750을 사용하면 무리 없이 칠 수 있을 거라고 하시더군요.특히 고가의 투어 AD 70그램대는 추천을 안해 주시더군요. 헤헤헤..반신반의하면서 쳐본 결과 웬걸 거의 비슷한 거리에 확실히 늘어난 백스핀, 다운스윙 때 느껴지는 샤프트가 약한 느낌도 없이 딱 맞는 겁니다.피팅 스팩을 받아온 다음 조금 고민을 한뒤 추석이 지난 다음주에 바로 샵에 오더를 넣었죠.근데 웬걸..주문이 엄청 밀리더니 하..... 거의 4주 만에 채가 나오더군요..더군다나 채 나오는주에 일본여행까지 겹쳐서 오늘 귀국하여 비닐만까보고 후기를 적습니다.새채니 당분간 적응하려면 좀 걸리겠지만 내년엔 잔디가 다시 파래질때 까지 열심히 연습해서내년에 꼭 신무기효과를 톡톡히 봤으면 좋겠네요!!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