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상세

[피팅 후기]718&818피팅데이- 백돌이 너에게도 과연 피팅이 필요한것이냐?

2017-09-08 14:38

필드에서 공찾으러 다니는 가장 바쁜 그대..

연습장 타석의 천장을 마구 때리며 시선을 집중시키는 그대..

하지만 어딜가나 놓지못하는 골프 동영상과 최신 골프 Gear 뉴스에 정통한 그대..

그대 이름은 백돌이리라..

본인은 속칭 직장을 다니는 백돌이 주중에는 그리 푸른 필드를 꿈꾸지만 막상 나서면

이리뛰고 저리뛰고 가끔은 알콜의 힘까지 충전하는  주말골퍼이다.

그런 백돌이이지만 [718&818피팅데이]의 소식을 접하고 과연 백돌이에게도 피팅이 필요한가?

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가진채 신청을 하여 금번 부산 피팅데이에 참여 할 수 있었다.

울산에서 부산.. 70여 km의 거리지만 주말인점을 감안해 좀 일찍 나섰고 네이게이션 까지

상큼해 보이는 설레이는 길이~

그렇게 운전해 가며 광안대교를 넘어가니 슬슬 피팅데이가 몸소 느껴지면서 체감이 된다.

역시나 도착하니 허투루 준비하지 않는 타이틀리스트에서 이름표까지 딱~!!!!!!

특성을 설명한 수첩이 딱~!!!!

본의 아니게 허깨에 힘도 딱~!!!!

이번에 출시된 718 헤드들을 종류별로 나열되어 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기존의 ap1,2 cb, mb, T-mb 라인에서 ap3가 추가 된것은 관심있는 분이라면

벌써 알아 채셨을것~!!!

그리고 다양한 샤프트와 818 까지 딱 준비 되어 있는것이 과연 지금까지 과학적인 데이터에 의한

스펙(사양)을 결정했던것이 아닌 키와 몸무게 그리고 덩치로 결정했던 지난 과거가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것이 이 장비들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체계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조금만 관심있다면 들어봤을법한 장비.. 트랙맨..

워낙 고가이고 현직 투어프로들도 사용한다는 장비가 눈앞에 있으니 흡사 프로 선수가 된듯한

착각은 들지..... 않고. 나의 초라한 스윙이 어떻게 수치화 될지에 대한 걱정부터가 앞선게

백돌이로써의 솔직한 심정이긴 하였으나 일단 피터분과의 대화로 긴장을 풀고 시작 해본다.

다른 참석자분들과 함께 채에 대한 설명도 듣고

궁금한것도 물어보며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하나 한샷한샷 정성을 들이며

진행하게 된다.

좌 : 각 클럽별 각도 및 특성

중 : 위에서 부터 AP1,AP3,T-MB

우 : AP-2, CB, MB

여기까지는 시타하기전 클럽 설명과 분위기를 적었고

실제 피팅과 나의 데이터는 설명듣고 피터분과 커뮤니케이션하기 바빠

사진 한장 없어 대화 내용과 느낀점을 간단히 정리해보고 한다.

본인의 현재 클럽은 716 AP2, 다골 R 300 이다 (케리 130m)

(180키에 90킬로이지만 여린 성격탓에 스윙스피드는 빠른편이 아니다.)

사실 클럽을 바꾼지 한달여도 안되어 적응이 덜된 상태이지만

이전 클럽이 714 CB nspro950r 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전의 클럽이 너무 소프트 했던게 아닌가로부터 피터분과의 피팅은 시작되었다

평소 7번아이언을 130미터로 보고 플레이 하기 때문에 거리, 케리에 대한 욕심은 좀 있었으나

스윙 자체가 쓸어치는 스윙임이 트랙맨을 통해서 숫자가 나오기 시작하고

피터분과 거리에 포커스를 둔 ap1,3,t-mb 라인부터 시타해보기 시작했다.

구질은 변화가 없이 수치상으로 딱 한클럽씩 더 나가는 숫자가 보여지는것이

정타, 스윗스팟의 히팅과 상관없이 (실제로 정타의 횟수가 작은 골퍼이기에)

거리를 보!정!해! 준다는 느낌이 확 들었다.

스윙을 교정하기 위해 들어갈 많은 시간과 노력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주말골퍼라는 현실적 문제를 고민해볼때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필드에서 고생할 것이냐

즐거운 스포츠로 스트레스 없이 웃고 즐기고 돌아올 수 있을 것이냐의

경중을 따진다면

이번의 분리된 라인업 특히 거리와 관용성에 포커스를 둔 ap1,3,t-mb의 라인업은

나와같은 골퍼에게는 한발짝 더 다가오는 클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AP-2, CB, MB를 쳐봤지만

확실히 타감이나 데이터는 모두 ap1,3,t-mb의 라인업을 가르키고 있었다.

과연 백돌이도 피팅이 필요한가 라는 원초적인 질문에서 시작된

나의 개인적인 호기심의 종착역 [718&818피팅데이]

나의 일관적인 초보자적 스윙에도 피팅을 통한 일!관!성!을 확보 할 수 있고

그를 기초로 하여 골프라는 스포츠 게임을 풀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소중한 자리였다.

물론 센스쟁이 팀타이틀리스트 스텝분의 양손 무거운 선물은 항상 감사할 따름이다.

http://cafe.naver.com/vokey/92664

댓글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