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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시티 볼 체험기

2018-06-21 17:36

운좋게 신제품인 벨로시티 볼의 체험을 하게 되었네요. 스크린과 필드에서 체험해 본 결과를 올려봅니다.목표는 드라이버샷의 방향성과 비거리 증대, 그리고 탄도를 중탄도 정도로 낮추는 것. 숏게임에서의 탄도 및 거리 조절 향상이었습니다.먼저 스크린 (G존 파크)에서 수치로 확인해 본 결과, 드라이버 샷에서 스핀량 감소와 볼스피드 증대로 비거리 증대와 방향성(상하좌우 스핀량 감소) 향상을 알 수 있었습니다. 웨지샷 등의 숏게임은 스크린에서 결과는 실제와 오차가 크다고 생각하기에 생략했습니다.코스에서 실제 라운드를 하며 평가한 결과입니다. 볼은 4개뿐이고 제가 가진 가장 큰 문제가 드라이버샷과 우드,롱아이언에서의 사이드 스핀에 의한 방향성 최악인 관계로 적절하게 규정에는 어긋나지만 각 단계별 설정으로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드라이버 샷과 우드/롱아이언은 광활한 페어워이에서만+미들아이언은 Par3홀에서, 숏게임과 퍼팅은 위험한 트러블샷 환경에서는 제외하였습니다.)롱게임에서 볼의 향상된 반발력과 저스핀에 힘입어 방향성 향상과 비거리 증대로 벌타감소와 편안한 2nd (Par4홀)샷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취약했던 내리막 홀에서의 티샷 생존율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어 만족스러웠습니다.우드와 롱아이언에서도 평탄한 페어웨이 상에서는(개인의 기술적 한계) 기존 사용볼보다 높은 반발력으로 늘어난 캐리와 런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미들아이언에서 탄도도 적당하고 비거리도 3~5m 정도 증가하였으나 런이 조금 더 늘어난 부분이 있습니다.(2~3m)숏 아이언에서 비거리는 기존 볼과 큰 차이는 없었지만 느린 스윙에서의 단단한 타구감의 차이가 민감하게 느껴져 탄도와 런의 조절이 생각보다 까다로왔습니다. 특히 칩샷과 퍼트에서 가속과 브레이크 컨트롤이 어려웠습니다.전체적으로 요약하면하드하고 고반발의 타구감을 느낄 수 있었고 타구음은 보통입니다.반발력의 증가로 볼스피드는 증가하고 스핀량은 감소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상황에서 비거리와 롱게임에서의 방향성 증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하드한 타구감과 늘어난 반발력은 컨트롤 부분에서는 분명히 까다로와졌고 스핀량 감소로 인한 효과도 분명하게 나타나므로 연습으로 이질감을 보완하기 전에는 숏게임에서 어느 정도의 어려움은 감수해야할 듯 합니다.저처럼 중간이상의 비거리를 내지만 방향성이 좋지 않은 골퍼들에게는 OB,HZ 벌타 감소의 효과를 충분히 누리실거라 생각합니다. 남은 거리도 줄어들어 약간만 벨로시티의 스핀량에 익숙해지면 숏게임도 큰 손실은 없을 듯 하네요.(퍼트는 연습 많이 해야겠지요^^)저의 경우에는 라운드 예정된 '코스 상황'과 당일 '몸 컨디션'을 고려해서 선택적으로 벨로시티와 기존의 ProV1x를 사용하고 싶습니다. 볼을 많이 잃어버리는 편인지라 비용적 측면과 내구성 측면에서 벨로시티가 많이 보완해줄 것으로 생각됩니다.이상 보기플레이에서 초큼(?!) 더 욕심부리는 중인 골퍼의 주관적인 체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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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시인(lif***) 작성자
2018-06-26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