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타이틀리스트 벨로시티 체험볼을 받은 후, 필드에서 사용을 고대하던 중페럼CC에서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비가 와서 아쉽게도 라운딩 사진을 못찍었습니다.항상 타이틀리시트 Pro V1을 사용중이었기에 많이 다를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라운딩을 했습니다.비를 맞으며 라운딩을 했기에, 런의 양이나 백스핀을 가늠하기는 어려웠습니다. 1. 타감 : Pro V1보다 조금은 무르다? 라는 느낌.. Pro V1에 익숙해 있던 관계로 부드러운 느낌도 익숙해지면 좋겠지만, 조금 낯설은 감은 떨칠수 없었습니다.2. 비거리 : 필드에서는 비거리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은 관계로 정확하게 평가하는게 무의미하겠지만,  비가오는 날이었기에 아이언을 기준으로 평소보다 부드럽게 스윙하였음에도 평소 비거리와 비슷한 걸 보면 기존 Pro V1보다 조금더 나가는 것 같았습니다.3. 백스핀 : 비가 오는 날이라 그린에서 잘 받아주어서 그런지 미들아이언까지도 런이 거의 없이 잘 섰습니다. 맑은 날 한번더 쳐보고 평가해야 될 듯합니다. (공한개로 라운딩을 마쳐서 아직 테스트볼이 3개나 남았네요 ^^*,4. 퍼트 : 부드러워서 그런지 퍼팅에는 Pro V1보다 터치감이 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5. 직진성 : Pro V1과 큰 차이 없이 좋은 방향성을 보여주었습니다.종합평가 : 그동안 개인적으로 최고의 볼이라 평가하는 Pro V1만 고집하다보니, 다른 볼을 쳐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번에 Velocity를 써보면서 그런 편견을 좀 깬건 같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방향성, 스핀량, 탄도등도 기존볼과 영향이 없으면서 터치감도 좋은 것을 보면서 제 실력에는 Pro V1을 고집하기 보다는 Velocity 가 훨씬 잘 맞을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다음 라운딩에 남은 테스트볼 3개를 더 쳐본후에는 주로 사용하는 볼을 바꾸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