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타이틀볼 이벤트에 참여하고 타이틀리스트 Velocity를 처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는 제품은 크게 정해져 있진 않았지만 주로 스릭슨 2피스나 타이틀리스트 PRO V1 정도를 사용했습니다. 타이틀리스트 PRO V1의 경우 뭐랄까 헤드 표면에 공이 맞을때 좀 딱딱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고 그래서 간혹 스릭슨 2피스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타이틀리스트 Velocity는 헤드에 공이 맞을때 정말 부드럽다는 느낌이 왔고.. 실제로.. 이젠에 사용하던 골프볼보다 거리도 한 10~15m는 더 나가는것 같았습니다. 방향성 또한 크게 나쁘지 않았구요.. 처음 공을 받았을때 타이틀리스트 PRO V1과 같은 느낌이 아닐까 했는데.. 전 이번 타이틀리스트 Velocity는 다른볼보다 더 좋다고 합니다. 솔직히 프로가 아니다 보니 정확한 컨트롤이나 퍼포먼스 보다는 나에게 맞는 볼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타이틀리스트 Velocity볼 자주 이용할것 같습니다..  

  드라이버 비거리는 V1에 비해 캐리는 조금 덜 나가는 편이었고, 타구감은 무게감이 있었다. 사이드스핀이 적어서 인지 방향성은 좋았다. 아이언의 비거리는 V1비슷하였고, 미들아이언이나 롱아이언으로 온그린 시도할때 백스핀량이 적어서 인지 런이 조금 더 발생하였다. 어프러치에서는 백스핀량이 적어서인지 공이 잘 세워지지 않아 범프앤런을 주로 사용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