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매거진]골퍼 가까이 다가선 타이틀리스트 피팅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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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Meets Golfers
타이틀리스트 피팅 센터(이하 TFC)가 지역 골퍼 가까이 다가섰습니다. 분당에 자리하던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센터(이하 TPC)를 서울, 부산, 광주로 분산시켜 골퍼의 접근성을 높인 것.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은 이를 기념, 지역의 골퍼에게 TFC가 어떤 의미로 다가섰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획기사를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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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가 TPC에서 TFC 체제로 전환을 선언한 것은 지난 7월19일(공식 보도자료 배포)입니다. 이에 대해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은 ‘접근성 강화’라는 주제로 8월호에 TFC 관련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전국이 일일생활권이라지만 지방 골퍼는 수도권에 편중된 피팅 센터를 방문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때문에 부산, 광주에 문을 연TFC가 지방 골퍼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타이틀리스트가 TFC 오픈으로 고무된 것도, <서울경제 골프매거진>과 네 차례에 걸쳐 기획기사를 마련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양사는 부산과 광주를 네 차례 오가며 지방 골퍼들과 TFC의 만남을 추진하게 됐고, 그 첫 번째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골프커뮤니티 ‘클럽보키’ 회원들과의 만남입니다.

골퍼들의 부산행
부산행은 여름휴가가 막바지로 치닫던 지난 8월19일 이뤄졌습니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TFC 탄생을 기념해 경상도, 전라도 지역의 골퍼, 골프동호회에게 TFC 피팅 프로세스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공지를 내보낸 후 가장 먼저 손을 든 클럽보키 회원들과 만나기로 한날입니다.이날 ‘TFC 피팅 세미나’는 클럽보키 회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담 피터 김민철 차장의 주도로 진행됐습니다다. 최초 선착순으로 선정된 5명의 회원에게 1개 카테고리(드라이버, 롱게임, 아이언, 웨지) 피팅 체험 기회가 예정됐습니다. 하지만 혹시 모를 결원을 기대한(?) 2명의 회원이 현장을 방문한 탓에 세미나 참석 회원이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들은 부산뿐만 아니라 울산, 대구에 거주하는 회원들로 피팅 세미나 참석을 위해 먼 길을 달려온 열의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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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피팅과 다른 피팅
“오늘 여러분과 진행하는 TFC의 피팅 세미나는 거창하지 않습니다. 다만 여러분이 경험해온 피팅의 일반적인 개념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TFC 피팅 세미나 시작과 함께 김민철 차장이 말문을 열었습니다. 골퍼에게 가장 이상적인 클럽 스펙을 찾는 피팅만 놓고 보면 모든 피팅이 동일한 목적을 가졌다는 뜻입니다. 김 차장이 말을 이어갔습니다.
“클럽에는 각종 규정이 있습니다. 그런 공인 클럽으로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피팅 시스템을 이용하느냐, 피터의 역량이 얼마나 뛰어나냐에 따라 결과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오늘 타이틀리스트의 피팅 시스템이 왜 특별한지 보여드리겠습니다.”
김 차장의 호언장담에 클럽보키 회원들은 박수로 응했습니다. 본격적인 피팅이 이뤄지기도 전에 이미 ‘신뢰’가 가득한 분위기였습니다. 다시 김 차장이 말을 이었습니다.
“아마추어 대다수가 20퍼센트 정도 샷거리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드라이버를 기준으로 헤드스피드 대비 최대의 볼스피드를1.5(스매시팩터)로 봅니다. 100마일의 헤드스피드를 가진 골퍼라면 150마일의 볼스피드가 나온다는 뜻이죠. 그런데 대부분 그렇지 못합니다.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뜻이죠. 스매시팩터와 볼이 출발하는 각도(발사각), 스핀 세 가지가 피팅의 핵심 요소입니다. 오늘 우리는 타이틀리스트가 가진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서 세 가지 요소를 살피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을 겁니다.”

이상적인 결과를 향한 과정의 중요성 
“그럼 1명 씩 피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히 피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볼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5명이 피팅을 진행해 대기 시간이 길고, 피팅 기회가 없는 2명이 있다는 점을 인지한 김차장이 피팅룸을 개방했습니다. 다른 골퍼의 피팅 과정을 지켜보는 것 또한 피팅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점도 피팅룸 개방에 기인했습니다. 

첫 번째 피팅은 가장 먼저 TFC 부산에 도착한 김경우(41)씨 입니다.
그는 드라이버의 짧아진 샷거리와 슬라이스가 고민이라고 했습니다. 김차장은 경우 씨에게 몸을 풀도록 하고, 주변을 정리했습니다. 하지만 마음은 경우 씨의 연습스윙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드라이버를 원래 그렇게 길게 잡습니까?” 김 차장이 물음을 던졌습니다. “생각 안 해봤는데 그냥 이렇게 잡습니다.” 김 차장과 경우 씨의 대화는 계속됐습니다. 대화가 끝나면 샷을 하고, 다시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스윙, 샷 데이터가 좋은데요. 무엇이 문제죠?” 김 차장이 다시 물었습니다. “실내라서 심리적으로 편안해서 그런가 봅니다.” 대화는 계속됐습니다. “내기를 많이 합니까?” “네.” “금액에 따라 샷이 달라지죠?” “예리하시네요.” 대화가 무르익어 갈 무렵 김 차장이 “피팅 끝”을 외쳤습니다. 경우 씨의 시선이 김 차장을 향했습니다. 

김 차장은 트랙맨으로 분석한 샷 데이터를 스크린에 띄웠습니다. 
“처음 테스트할 때 헤드스피드가 84마일이었습니다. 사용하는 드라이버 샤프트가 6S(60그램 대 스티프 플렉스)인데 전혀 맞지 않았죠. 3년 전 TPC에서 피팅 받은 샤프트인데 피팅이 잘못된 걸까요? 그런데 제가 세게, 자신있게 스윙하라고 하니 94마일까지 올라갔습니다. 마지막 데이터는 아주 훌륭합니다. 헤드스피드 92마일, 볼스피드 139마일, 스매시팩터 1.5, 백스핀1,501rpm, 캐리 208미터, 토털 243.5미터입니다. 클럽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저 자신감이 떨어지며 스윙을 제대로 못한 겁니다. 샷이 무서웠던 거죠. 이제는 어떤가요?” 김 차장의 물음에 경우 씨가 답했습니다.
“클럽이 안 맞다고 생각해서 이것저것 바꾸고 소극적으로 플레이했습니다. 그래서 티잉그라운드에 올라가면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오늘 피팅을 하면서 그동안 걱정했던 것들이 다 풀려버렸습니다. 이제 자신 있게 샷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우 씨가 웃음 가득한 얼굴로 퇴장하자 김대훈(42) 씨가 골프백을 들고 입장했습니다.
그의 고민은 드라이버샷 풀훅이었습니다. 김 차장은 대훈씨에게 몸을 풀도록 하고, 한 번씩 물음을 던지며 클럽 스펙을 살폈습니다. 이후 본격적인 샷 분석이 진행됐고, 김 차장이 대훈 씨에게 이론을 더한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볼이 왼쪽으로 날아가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임팩트 때 페이스의 방향이 왼쪽이라는 뜻입니다. 풀훅을 방지하려면 스퀘어페이스를 만들면 됩니다. 스윙으로 개선되지 않으면 클럽의 도움을 받으면 됩니다. 사용하는 915 드라이버에는 슈어핏 기능이 있습니다. 페이스앵글, 로프트 등을 조정할 수 있지요.” 김 차장이 대훈 씨의 슈어핏을 조정해 다시 건넸습니다.
왼쪽으로 휘어지던 샷에서 드로 구질이 만들어졌습니다. 대훈 씨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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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피팅은 풀훅이 고민인 김명기(40) 씨였습니다.
볼이 왼쪽으로 심하게 휘는 샷은 좀처럼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김 차장은 명기 씨에게 물음을 던졌습니다.
“페이스앵글이 닫혀서 임팩트 되는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명기 씨는 “빠른 하체 회전”을 답으로 제시했습니다. 김 차장은 “그렇게 해보라”고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샷은 그대로였습니다. 김 차장이 다시 말했습니다. “볼이 자꾸 휘어지는데 똑바로 보낼 방법이 없을까요?” 명기 씨는 고민에 빠진 표정이었습니다. 김 차장은 슈어핏을 조정하고, 여러 종류의 샤프트를 번갈아 끼워 명기 씨에게 건넸습니다. 샷은 여전했습니다. 한참 후 김 차장이 스윙스틱을 명기 씨 발뒤꿈치에 놓았습니다. 
“클럽을 바꿔도 안 고쳐지죠? 클럽이 문제가 아닙니다. 스탠스가 심하게 오픈된 것이 문제입니다. 왼발이 뒤로 빠져있어서 백스윙 때 체중 이동이 안 되고, 스윙축이 왼쪽으로 기울어집니다. 헤드가 올라가는 타이밍에 볼을 치지 못하고, 내려가며 칩니다. 스핀이 많이 걸리고, 방향성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저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명기 씨가 스스로 알기를 원해서 말하지 않은 겁니다.” 김 차장은 명기 씨에게 오른발을 뒤로 빼고 스윙하도록 했습니다. 그러자 백스윙이 원활해지고, 체중이 오른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샷의 휘어짐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꾸준히 연습하십시오. 몸에 익은 안 좋은 습관을 고쳐야 샷이 좋아집니다. 오늘 문제의 원인을 알게 됐으니 이제 명기 씨의 몫입니다. 하실 수 있겠죠?” 김 차장의 말에 명기 씨는 비장한 표정으로 “네”라고 답했습니다. 

네 번째 피팅은 적절한 페어웨이우드 스펙을 갖췄는지 궁금한 김지환(39) 씨였습니다.
그는 13.5도, 16.5도 2개의 페어웨이우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연습스윙을 시작한 그의 샷은 매우 훌륭했습니다. 김 차장은 “굿샷”을 외쳤습니다. 한참 후 김 차장이 말했습니다. 
“우드가 많네요. 19도 하이브리드까지 있는데 롱게임에 집중된 클럽입니다. 왜 그런 거죠?” 김 차장의 물음에 지환 씨는 “드라이버샷이 안 좋아 페어웨이우드를 사용할 일이 많아서”라고 했습니다. 
“그럼 드라이버가 문제입니다. 드라이버 피팅을 하시죠.” 지환 씨는 드라이버를 꺼내 볼과 마주했습니다.

이전과 달리 자신감이 떨어진 표정이었습니다. 볼은 왼쪽으로 날아갔습니다. 한동안 볼을 쳤지만 좀처럼 똑바로 뻗지 못했습니다. 김차장이 “왜 볼이 왼쪽으로 날아갈까요”라고 물음을 던져도 지환 씨는 도통 모르겠다는 표정이었습니다. 김 차장은 웃으며 “페어웨이우드를 다시 쳐보시죠”라며 클럽을 건넸습니다. 지환 씨는 멋진 샷을 날렸습니다.
“드라이버샷에 자신감이 너무 없습니다. 페어웨이우드처럼 치세요. 그럼 됩니다. 지금 제가 드라이버를 하나 드릴 테니 자신 있게 스윙하십시오. 깜짝 놀랄 겁니다.” 김 차장이 드라이버를 하나 건네며 “자신 있게”를 외쳤습니다. 잠시 후 지환 씨는 헤드스피드 94마일, 볼스피드 147마일, 스매시팩터 1.5, 캐리 223미터, 토털 259미터의 드라이버샷을 쳤습니다.
지환 씨의 눈이 커지자 김 차장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자신감만 있으면 됩니다. 스윙은 아주 좋습니다. 다만 드라이버는 지금 사용하는 5X보다 6S가 더 적합합니다.” 

마지막으로 최철우(36) 씨가 입장했습니다.
그는 드라이버샷 슬라이스가 고민이라고 했습니다. 연습스윙을 하자 왼쪽으로 출발해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슬라이스샷이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았습니다. 스윙을 살핀 김 차장이 말했습니다. “슬라이스라고 하기엔 정도가 심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왜 타이틀리스트를 안 쓰나요?” 
철우 씨는 “얼마 전까지 915 드라이버를 사용했는데 슬라이스가 심하게 나서…”라며 말끝을 흐렸습니다. 그러자 김 차장은 “당연한 결과”라고 했습니다. 
“지금 쓰는 드라이버는 페이스앵글이 0.5도 닫혀 있고, 915 드라이버는 0.5도 열려 있습니다. 아웃인 궤도를 그리는 철우 씨 스윙에는 페이스앵글이 열리면 안 됩니다. 슈어핏으로 페이스앵글을 조정하면 되는데 왜 안 하셨나요?” 김 차장은 915 D2 드라이버의 페이스앵글을 열어서 건넸습니다.
철우 씨의 샷은 이전보다 좋은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샤프트를 꽂자 볼을 더 좋은 데이터를 기록하며 날아갔습니다. “지금 스펙으로는 아주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 괜찮죠?” 김차장의 물음에 철우 씨는 “이 정도면 무조건 써야죠”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공식적인 피팅은 철우 씨가 마지막이었습니다. 하지만 TFC 부산 탄생을 반기며 찾아온 클럽보키 열혈회원들을 그냥 보낼 수는 없었습니다. 김 차장은 선정되지 않았지만 현장을 방문한 회원의 스윙을 분석했고, 최초 1개 카테고리 피팅에서 아이언까지 확대해 추가 피팅을 진행했습니다. 피팅을 받는 골퍼나, 진행하는 피터나 다르지 않은 열정이었습니다. 한참 후 모든 일정이 끝나자 김 차장이 회원들 앞에 다시 섰습니다. 
“오늘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분석과 객관적인 데이터는 여러분의 피팅 결과에 신뢰를 더해줄 겁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피팅에 대한 이해를 높였길 바라고, 이를 통해 여러분의 플레이에 효율을 더하기 바랍니다.”

회원들은 뜨거운 박수로 김 차장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골퍼로서 업그레이드된 경기력을 갖추게 된 데 대한 감사의 표시였습니다. 이날 피팅 세미나는 타이틀리스트 피팅 프로세스가 지방 골퍼에게 가까워진 것을 기념해 진행됐습니다. 그것이 지방 골퍼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 5명의 피팅 체험자로 선정되지 못했지만 현장을 방문한 강훈(44) 씨의 말을 마지막으로 전합니다.
 “지금까지 경험한 피팅의 공통점은 ‘당신에게 적합한 클럽은 이것’이었습니다. 막연한 피팅이죠. TFC 부산에서의 피팅은 이전과 차이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해와 신뢰입니다. 골퍼에게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이해시키니 결과물을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타이틀리스트의 우수한 피팅 프로세스를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지역민을 대표해 감사를 드립니다.”

글 | 류시환  사진 | 김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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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매거진]골퍼 가까이 다가선 타이틀리스트 피팅 센터”에 대한 1개의 생각

  1. 2017-01-05 13:10   골팸재영

    피팅센턴 연락처로 연락하니까 전화를 안받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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