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edge on PGA Tour
PGA 투어 사용률 1위 웨지, 보키 SM6 탄생
PGA 투어 웨지 사용률 1위를 자랑하는 타이틀리스트의 SM 시리즈가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웨지의 명장 밥 보키의 혁신과 경험이 더해져 탄생한, 2016년 웨지 트랜드를 주도할 SM6를 살펴봤습니다.
웨지, 무게중심을 논하다
무게중심은 우드, 아이언에서 다뤄지던 논제입니다.
무게중심이 헤드의 움직임과 볼의 구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그런데 웨지인 SM6가 가장 먼저 꺼내놓은 화두가 ‘무게중심’입니다. 타이틀리스트에 따르면 SM6에는 로프트에 따라 무게중심을 다르게 적용됐습니다.
낮은 로프트 (46~52도)는 낮게, 중간 로프트 (54~56도)와 높은 로프트(58~60도)로 갈수록 높게 위치시켰습니다. 그리고 무게중심은 볼을 타격하는 지점, 즉 임팩트 포인트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샷거리 증대입니다.
낮은 로프트는 1.5마일의 볼스피드가 늘어나 3~5야드 샷거리가 늘어난다고 합니다. 여기에 로프트별로 헤드 디자인을 다르게 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새로운 그루브&디자인
웨지의 최대 미덕은 정교함입니다. 볼을 얼마나 제어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며, 스핀과 탄도가 웨지의 성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됩니다. 이 가운데 우선순위를 둔다면 단연 스핀 성능입니다. 볼을 원하는 지점에 멈추려면 최대의 스핀 성능이 필요합니다.
SM6는 이를 위해 TX4 그루브를 적용했습니다. 46~54도는 좁고 깊은, 56~62도에는 넓고 얕은 그루브입니다. 여기에 페이스 전체에 미세한 수평 그루브를 더했습니다. 스핀력이 이전 모델보다 향상돼 볼 컨트롤 성능을 최대화했습니다.
무엇보다 전량 검수해 완성도를 높인 것이 SM6의 최대 장점입니다.
골퍼가 원하는 대로
SM6는 골퍼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선호도와 스윙 스타일에 따라 솔 그라인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컬러도 마찬가지입니다.
밥 보키는 최고의 선수들과 공동 작업을 통해 다섯 가지의 솔 그라인드(L, M, S, F, K)로 탄생했습니다. 골퍼가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최적의 솔 그라인드를 찾을 수 있도록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합니다. 또한 투어 크롬, 스틸 그레이, 제트 블랙 등 세 가지 컬러로 구성했다. 골퍼는 자신의 취향에 맞춰 웨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글 | 류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