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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골프]웨지 명장이 밝히는 보키 디자인 웨지 SM5의 비밀

201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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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 명장이 밝히는 SM5의 비밀
밥 보키가 2004년부터 PGA 투어 사용률 1위 보키 다자인의새로운 웨지 SM5의 비밀을 털어놨다.

Q. SM5 웨지의 핵심은?
A. 투어 프로들은 러프나 퍼스트컷에서도 일관성 있는 샷을 날리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엔지니어들에게 이 부분을 숙제로 내줬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서른가지의 조합을 구상해냈습니다. 16개를 엄선해 투어 현장과 연구소에서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SM5입니다. 스핀과 비거리 제어능력 모두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Q. 디자인이 조금 달라진 것 같은데?
A. 기존 SM4에 대한 프로들의 지적은 로프트가 46~50°인 제품의 경우 힐에서 토까지가 다소 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줄였더니 콤팩트 해진 것 같습니다. 솔 재료를 더 투입해 보다 넓게 만들어 게임 적응력이 높아졌습니다.

Q. 범용성이 훨씬 커졌다는데...?
A. 각각의 솔 그라인드를 보다 다양한 로프트에 적용했습니다. 하지만 이것 말고도 몇 가지 변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K 그라인드가 마음에 드는데 이것은 톰 카이트의 피드백으로 탄생한 것입니다. 아담 스콧과 제이슨 더프너도 보키 웨지로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솔이 넓어지고 웨지 캠버도 두터워져서 다양한 범위의 골퍼들이 좋아할 것입니다.

Q. 웨지 피팅이 중요한 이유는?
A.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과거에는 피칭 웨지는 로프트가 50°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샌드웨지가56°를 고수하는 사이에 피칭 웨지는 46°까지 내려갔습니다. 갑자기 10° 차이가 벌어진 것입니다. 나는 이 차이가 4°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투어 프로들은 긴 클럽을 쓰기 때문에 보통 6°정도 차이를 둡니다. 반대로 아마추어골퍼는 헤드스피드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긴 클럽은 쓰지 못합니다. 하지만 연습을 한다면 100야드 안팎에서 프로 선수 못지않게 좋은 샷을 날릴 수 있습니다. 헤드스피드의 문제가 아닙니다. 적합한 기술과 자신의 스윙에 맞는 웨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그렇다면 내게 맞는 웨지를 찾는법은?
A. 우선 피칭 웨지를 사용해 풀 샷을 날리고, 볼을 최대한 멀리 날려 보낼 수 있다고 생각되는 로프트가 가장 높은 웨지로 풀샷을 쳐서 실제로 날아간 거리를 비교합니다. 이 차이가 10~15 야드 정도 나는 클럽을 통해 구성합니다. 주의할 점은 지난 몇 해 동안 피칭웨지의 로프트는 감소했고, 통상적인 로프트 차이가 없다는 점입니다. 피칭웨지와 샌드웨지로 친 샷의 간격이 15야드 이상 차이가 난다면 샷으로 완벽하게 조절하거나 50° 또는 52° 웨지를 추가함으로써 빈틈을 채울 수 있습니다.

Q. 바운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골퍼가 많은데?
A. 많은 골퍼들이 도대체 바운스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자신의 웨지를 최대한 활용하지 못합니다. 바운스는 클럽의 솔 라인과 어드레스를 할 때 그라인드 라인 사이에서 생기는 앵글을 말합니다. 이것을 이해하면 리딩에지를 땅에서 살짝 높임으로써 임팩트 순간 잔디나 모레와 웨지가 만나면서 만들어내는 디깅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적당한 양의 바운스가 있는 웨지는 각기 다른 잔디와 모래의 다양한 코스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Q. 웨지는 얼마 만에 교체를 하는 것이 좋은가?
A. 웨지 교체시기에 대한 가장 눈에 띄는 지표는 바로 샷이 높이 뜰 때입니다. 샷이 뜬다는 것은 그루브가 너무 닳아서 임팩트 순간에 볼이 클럽 페이스 위에서 미끄러진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1년에 한 번 정도는 웨지를 교체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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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Vokey SM5 Wedges
더 깊고 넓어진 그루브. 최적의 스핀량 구현 

타이틀리스트의 새로운 웨지 SM5가 출시됐습니다. PGA 투어 사용률 1위 보키 디자인의 새로운 웨지인 SM5는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많은 연구를 통해 완성한 제품입니다. 특히 더 넓고 깊어진 그루브 기술과 업계 최다 바운스 및 투어에서 입증된 그라인드 옵션이 이 제품의 주요 특징입니다. 

기술적으로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업계 최초로 100% 검수 공정을 거치는 TX3 그루브 기술과 페이스 열처리 공법입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7%가 더 깊고 넓어진 TX3 그루브가 적용됐습니다. 새로운 그루브는 기존 SM4 모델보다 400~500rpm정도 더 많은 스핀량을 제공하며 영국왕립골프협회(R&A) 기준에 가장 근접한 최대치의 스핀량을 자랑합니다. 이와 더불어 로프트에 따라 다른 그루브 옵션(46~54˚, 56~62˚)을 적용해 컨디션에 따른 최적의 스핀 컨트롤과 탄도, 일관된 비거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이 제품은 3D 스캔을 통해 모든 그루브를 100% 검수합니다. 이는 업계 최초로 타이틀리스트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검수과정입니다.  마지막으로 타이틀리스만의 특화된 웨지 페이스 열처리 작업을 적용해 그루브의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SM5은 그리인드와 로프트, 바운스의 효율적인 조합이 눈에 띕니다. L, T, S, M,F, K의 6가지 그라인드와 46~62°까지 9가지 로프트 그리고 로우, 미드, 하이의 3가지 바운스는 총 21가지의 효율적인 하모니를 연출합니다. 이에 따라 골퍼들은 자신의 스윙 스타일, 샷 메이킹 그리고 쇼트 게임 컨디션에 따라 활용폭이 넓어졌습니다. 특히 이 제품에는 새롭게 K 그라인드가 추가됐습니다. 아쿠쉬네트 마케팅본부 김현준 과장은 “K 그라인드는 아담 스콧, 제이슨 더프너가 선택한 그라인드로 벙커에서의 높은 관용성과 그린 주변에서의 다양한 샷 컨트롤 능력이 특징이다”고 설명했습니다.

골퍼들은 5가지 이니셜 스템핑과 그립, 샤프트 밴드 스티커 등 확대된 보키 웨지만의 커스텀 옵션 적용을 통해 각자 스타일에 맞는 폭넓은 웨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보키 웨지 SM5의 4가지 특징

1. 로프트와 바운스의 완벽한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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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트각, 바운스각, 그라인드를 21가지 조합으로 선택할 수 있다. 투어 프로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로우,미드, 하이 바운스 각각에 맞게 슬롯을 낸 6가지의 그라인드를 선택할 수 있다.
 
 
 
 
 

2. 고급스러운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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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출시된 투어 크롬은 페이스가 더 가벼워졌다. 골드 니켈은 부식을 방지하고 내구성이 높다. 보키는 이번에도 플레이어의 개인적 취향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3. 프로의 피드백이 담긴 솔 그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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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플레이어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6가지의 그라인드가 탄생했다. S 그라인드의 경우 솔폭이 끝까지 펼쳐지고 트레일링 에지는 곧고 힐 릴리프는 중간 정도다.
 
 
 
 
 

4. 스타 플레이어가 선택한 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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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스콧, 제이슨 더프너 등 이미 30명이 넘는 투어 프로들이 SM5 웨지를 가지고 경기에 나선다. 조던 스피스도 그 중 한 명이다. 2014 PGA 투어 데뷔 무대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2개의 보키 웨지를 사용해 2위를 차지했다.

 

 

 

글 : 한종훈